최근 아이가 장염이 걸리면서 혼자 아이를 데리고 병원에 가야 할 일이 생겼는데, 저번에 한번 혼자 애기 데리고 운전해서 갔다가 애기가 자지러지게 울어서 그다음부터는 웬만하면 둘이서는 안 움직이려고 하고 있다🥲
택시비도 만만치 않아서 걱정하고 있던 찰나에 지인을 통해 서울시 엄마아빠택시를 알게 됐다! 임신했을 때는 서울시에서 임산부 교통비 지원 혜택을 톡톡히 봤는데, 택시비를 무려 10만원이나 지원해 준다니! 빠르게 신청을 해봤다. 먼저 신청 조건과 서비스 기간 및 기타 주의사항에 대해 알아보자.
1. 서울시 16개 자치구에 거주 중인 24개월 이하를 둔 가정!
강동, 강북, 강서, 관악, 광진, 금천, 도봉, 동대문, 마포, 서초, 성동, 성북, 양천, 영등포, 용산, 중랑에 거주해야 하고, 24개월 이하의 아기를 키우는 가정이어야 한다.
2. 양육자 중 부, 모, (외)조부모, 3촌 이내 친인척
신청자는 반드시 주민등록 상에 함께 있는 부모, (외)조부모 또는 3촌 이내 친인척이어야 한다. 주의사항으로는 두 명의 양육자가 함께 신청할 수 없다.

3. 서비스 기간
포인트는 부여받은 후 12월 18일까지 사용 가능하며, 신청 기간은 23년 5월 24일부터 12월 11월 30일까지다.
단, 이미 예산이 소진된 자치구의 경우는 신청기간이 조기 종료되었을 수 있다.

해당 서비스는 아이엠이라는 업체의 차량을 이용하는데, 현금 10만원이나 바우처로 입금되는 개념이 아닌 포인트로 10만원이 들어온다. 신청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아이엠 어플 설치 및 회원가입
해당 서비스는 아이엠에서 운영하기 때문에 반드시 어플 설치가 필요하다. 설치 후에는 이용을 위해 회원가입도 해줘야 한다.
2. 서울엄마아빠택시 탭 선택
아이엠 어플 좌측 상단 전체메뉴를 클릭한 뒤 좌측 하단에 ‘서울엄마아빠택시’를 클릭한다.

3. 주민등록등본 발급 및 주민등록 뒷자리 숨김처리
주민등록등본은 PC로도 발급 가능하지만 요즘 핸드폰으로 정부24 어플을 다운로드하면 손쉽게 발급받을 수 있다. 주민번호 비공개로 선택해서 발급하고 아이엠 어플에서 서비스 신청 시 사진첩에 있는 주민등록등본을 업로드하면 된다.

4. 심사 기다리기
어플에서는 신청 후 1-3일이 소요된다고 했지만, 나는 신청일을 제외한 영업일 기준으로 심사 완료일까지 5일이 소요됐다. 심사가 늦어질 경우 아이엠 고객센터로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가족정책과 전화번호를 받거나 혹은 해당 구청으로 전화해 가족정책과 연결해 문의해 보면 된다.

이렇게 승인이 완료되면 카카오톡으로 알림 메시지가 온다. 아이엠의 장점은 신생아 바구니 카시트를 예약할 수 있다는 점인데, 전날 미리 예약해야 하지만 조금 먼 거리를 가게 될 때 이용하기 좋을 것 같다.

포인트를 적립받고 얼른 쓸 생각에 설렜다. 주차하기 어려운 곳에 갈 때 주차 공간이나 주차비 걱정 없이 이용하기 좋을 것 같다. 조만간 아기 병원 갈 때 아이엠 이용 후기도 적어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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