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증보험 신청을 하면 등기 보낼 일이 많아진다. 집주인에게 보내는 내용증명과 보증보험 신청 후에 담당자로부터 추가 서류를 요청받았을 때다.
내용증명은 창구에서 담당자의 확인이 필요한 것 같은데접수할 때 보니 내용증명, 일반등기 등 등기로 발송되는 건들은 모두 사전 접수가 가능한 것 같다.
먼저는 우체국 방문 전에 ‘간편 사전 접수’를 하는 것인데,
1. 우체국에서 QR코드를 스캔해서 접수하거나
2. 아래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사전 접수를 할 수 있다.
https://m.epost.go.kr/postal/mobile/mobile.RetrieveRn.postal

사실 QR코드를 스캔하면 우체국 홈페이지로 연결되는 건 동일하기 때문에 우체국 방문 전에 그냥 위에 URL에서 사전 접수 후에 우체국 방문 및 등기 발송하는 것을 추천한다.
간편 사전접수 방법은 아래와 같다.
1. 우체국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아래 페이지가 나오는데 등기 통상을 선택한다.

2. 보내는 분, 받는 분 정보를 입력한 후 우편물 정보에서 등기 종류를 선택한다. 그리고 배달증명, 익일특급, 반송불필요와 같은 부가서비스를 선택한다. 중량은 스킵해도 된다.

그리고 사전접수한 등기는 우체통접수서비스도 이용할 수 있는데 우체통에 등기물을 넣으면 집배원이 수거해서 등기 접수를 해주는 서비스라고 한다.

등기는 아무래도 중요한 서류를 보내는 것이다 보니 직접 보내야 맘이 편하지만 우체국 운영시간 이후에만 방문이 가능할 때는 우체통에 넣는 방법도 좋은 것 같다.

3. 위와 같은 페이지가 나오면 정상 접수된 거다.
확인을 누르면 아래 페이지가 나오고 접수번호나 간편사전접수 글씨 옆 바코드로도 등기물을 보낼 수 있다.

4. 사전접수를 완료했다면 우체국에 방문해서 대봉투에 등기 보낼 서류를 넣어 다시 한번 보내는 사람, 받는 사람 정보를 직접 기재한다.
대봉투 100원이라고 적혀있지만 창구에 물어보니 등기를 보내면 서비스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다.

내가 방문한 지점은 서울구로디지털단지 우체국이었는데혹시 모르니 방문하는 지점도 동일한지 확인해 보는 것을 추천한다.

5. 봉투에 모든 내용을 기재하고 풀로 밀봉한 뒤 무인우편접수기로 가서 우측 하단에 간편사전접수를 눌러준다.

우체국 홈페이지에서 주소지를 적었지만 발송하는 등기 봉투에도 반드시 주소지와 보내는 사람 및 받는 사람의 정보를 누락 없이 적어야 한다.

6. 기재했으면 ‘기재했음’을 누른다. 나는 비회원으로 사전 접수를 했기 때문에 비회원 인증을 선택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화면에 있는 안내에 따라 진행 및 결제하면 된다. 여기서 팁을 하나 주자면 무게로 가격을 측정하기 때문에 최대한 장수를 줄여가는 게 좋다. 나는 남편의 실수로 장수가 너무 많아서 6천원에 달하는 등기비를 지불했다:)
이렇게 무인우편접수기를 이용하니 대기도 안 해도 되고 5분 내로 등기를 보낼 수 있었다. 등기 외에도 소포도 보낼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인 것 같다. 무인우편접수기는 17시 30분에 마감된다고 하니 그전에 방문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등기 할인은 10통 이상 발송 시에만 2%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 대량으로 발송하는 사람들은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국내소포와 국제우편도 사전접수 시 조건에 따라 할인을 받을 수 있다.

이런 좋은 기계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우체국 직원 분은 사전 접수를 해도 창구를 이용하라고 안내해 주셔서 당황했었다. 비싼 돈을 투자해서 만들고 몇십 분에서 5분 이내로 시간을 절약할 수 있는 이런 기계가 있는 만큼 직원들도 고객들이 잘 활용할 수 있게 숙지하면 훨씬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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